템플 레지스탕스 로고 Temple Resistance Logo

 

템플 레지스탕스 로고 Temple Resistance Logo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템플 레지스탕스의 대표 손계명,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대표라고 해봐야 제가 여기 유일한 직원이니까 별 의미는 없습니다. 하하핫.

 

이번에 제가 장편소설을 하나 완성하면서, 그 소설을 출판하기 위해, 출판사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말로만 설립한 것이 아닌 이미 사업자등록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훗.

 

보시다시피 이것은 저희 출판사의 로고입니다. 지혜와 진리의 상징인 전시안을 형상화했고요. 회사 이름에 맞게, 신전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꾸며봤습니다.

 

네? 제가 일루미나티냐고요? 아니요. 아직은 아닙니다. 하지만 들어가고 싶네요.

 

일루미나티 여러분, 혹여 이 글을 보신다면 제게 연락해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일루미나티에 들어가 막대한 부와 명예와 권력을 손에 얻은 다음, 세상을 피와 공포로 통치하고 싶습니다. 제발 일루미나티 여러분, 저를 당신들의 일원으로 받아주세요.

 

그런데 일루미나티 같은 건 세상에 없죠. 예전엔 있었는데, 지금은 없잖아요. 유치원생도 아니고 아직도 그런 터무니 없는 음모론 믿는 사람은 없겠죠? 뭐요? 아직 많다고요? 하하핫. 아직 세상엔 참 재밌고 순진한 사람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게다가 몇 백년 전에 잠시 세상에 존재했던 일루미나티는 단 한 번도 전시안을 자신들의 상징으로 쓴 적이 없습니다. 전시안이 일루미나티의 상징이라는 근거가 어디서 나온 건지 출처 좀 알려주십쇼.

 

아무튼 여러분 반갑습니다. 잠시 후에 또 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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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망하는 사람은 세상에 불만이 많다.

 

세상에 불만이 있는 사람은 반항한다.

 

갈망하는 사람은 세상에 반항한다.

 

갈망하는 사람은 독서를 한다.

 

 

독서는 반항이다.